[지구촌톡톡]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 '라마단'…나라별 풍경은? 外<br /><br />전 세계 무슬림들이 가장 중요하게 지키는 절기, 금식성월로도 불리는 라마단이 시작됐습니다.<br />각 나라마다 라마단을 어떻게 보내는지,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동남아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 '이스티크랄 모스크'<br /><br />여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'이스티크랄 모스크'입니다.<br /><br />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으로 10만 명이 한꺼번에 예배를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인데요.<br /><br />이슬람 최대의 행사 '라마단'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속속 이곳으로 모였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도 라마단을 지키며 가족과 함께 금식하고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. 라마단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▶ 라마단 기간 먹을 간식 사려는 손님들로 시장 북적<br /><br />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입니다.<br /><br />라마단 기간 저녁에 먹을 간식을 사려는 손님들이 시장으로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야채튀김과 비슷한 '파코라', 감자·채소·커리를 넣어 만든 '사모사 롤', 나선형 모양으로 튀겨낸 '잘레비' 등 군침이 도는데요.<br /><br /> "라마단에는 평상시보다 두 배나 많은 손님이 찾아옵니다. 이 기간 동안 매출이 상당히 증가합니다."<br /><br />라마단 기간엔 낮 동안에는 의무적으로 금식하되 해가 진 뒤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, 이 식사는 '수흐르'와 '이프타르'로 구분됩니다.<br /><br />일출 직전에 먹는 수흐르는 주로 과일, 시리얼, 요거트 등으로 구성되고, 일몰 후 먹는 이프타르는 영양을 공급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쌀 요리와 구운 고기를 먹는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라마단 기념해 전통 등불로 화려하게 장식한 도심<br /><br />여기는 이집트 카이로입니다.<br /><br />라마단을 기념하기 위해 도시가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는 라마단 기간 '파누스'라는 전통 등불로 시 곳곳을 꾸미는 건 물론이고 집에도 장식한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 "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매년 등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우리는 라마단의 축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집 앞과 거리를 장식했습니다."<br /><br />올해는 높은 물가 상승으로 등불 가격도 급등했지만, 라마단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나라별 라마단 풍경을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라마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